|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이번 여름 확실한 수비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토트넘이 주목한 선수는 바로 황희찬의 분데스리가 시절 동료였다. 심지어 센터백과 라이트백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유틸성까지 갖춰 토트넘에게는 안성맞춤이다.
|
라이프치히에서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오가며 맹활약한 그는 볼 경합과 헤더, 속도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으며, 아직 2000년생의 어린 나이이기에 나오는 일부 실수를 제외하면 단점을 찾기도 어렵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시마칸 영입에 관심이 있다. 시마칸은 우측과 중앙에서 뛸 수 있으며, 올 시즌 이후 이적한다면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
다만 시마칸이 좋은 자원이더라도 우려는 있다. 바로 그의 경고 수집 본능과 이적료다.
시마칸은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벌써 11장의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퇴장은 없었지만, 적지 않은 경고 수집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총 8장을 수집했고, 로메로는 퇴장도 1회 당했다.
이적료도 매우 높게 책정됐다. 기브미스포츠는 라이프치히가 70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으로서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에 근접한 수준인데 시마칸을 주전으로 기용할 것이 아니라면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토트넘의 철벽수비를 위한 적절한 후보가 등장했다. 높은 이적료 요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수비진 완성을 위해 투자를 결정할지도 많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