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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도 깨졌다, 역대 최약체' 대한민국→日 줄줄이 격돌 中, 시작도 전부터 비판 '기대치 낮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4-04-14 08:25


'환상도 깨졌다, 역대 최약체' 대한민국→日 줄줄이 격돌 中, 시작도 전…
사진=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시작도 전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14일 '중국의 기자는 중국의 기세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은 팬들의 기대치가 낮다'고 보도했다.

중국 U-23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 나선다. 중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16일)-대한민국(19일)-아랍에리미트(UAE·22일)와 대결한다.

풋볼존은 '중국의 기자는 중국이 한국, 일본과 같은 조가 돼 어려울 것이라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최근 기세는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축구팬의 기대치는 낮다. 한국,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해도 어쩔 수 없다는 자학 댓글도 많다'고 했다.

이 매체는 하루 전인 13일에도 중국의 반응을 전했다. 풋볼존에 따르면 '중국 언론은 이번 대회에 비관적이다. 중국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말레이시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치렀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2연패했다. 카타르, 말레이시아, 요르단은 제압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는 0대2로 고개를 숙였다'고 했다. 이 매체는 중국 언론 소후의 보도를 인용해 '결과나 경기 내용을 차치하더라도 중국은 상대에 완패했다. 일부 팬은 이전의 3연승 환상도 깨졌다. 중국 팬들은 기본적으로 이 팀의 장래를 낙관하지 않는다. 사상 최약체 올림픽팀으로 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씩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최종 1~3위는 파리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최종 운명을 정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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