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프랑스 무대 데뷔 첫 시즌 '쿼드러플(4관왕)' 대업에 도전한다. 뜬구름 잡는 허황된 꿈이 아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으로 4관왕의 발판을 마련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서 4대1 역전승했다. PSG는 경기 시작 1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4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했다. 1차전을 2대3으로 패했던 PSG는 '적지'에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PSG는 최종 스코어를 6대4로 뒤집으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
이강인은 지난 1차전에선 선발로 나서 61분을 뛰었다.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승리 후 이강인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개인 SNS에 '(UCL) 준결승 진출 자격을 얻은 굉장한 밤이다. 팬들께 감사하다'고 적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