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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39)의 아내가 또 '남편 팀'을 저격했다.
그래서 그럴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요구해 논란이 된 실바의 아내 벨이 의미심장한 이모티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악한 것을 보지 말고, 악한 것을 말하지 말고, 악한 것을 듣지 말라'는 의미의 이모티콘 3개를 SNS에 올렸다. 영국의 '더선'은 '벨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음을 의미한다'며 '그가 첼시를 또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되자 '열정적인 첼시 팬으로서 개인적인 과격한 행동으로 이런 영향을 끼쳐 죄송하다. 난 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승리를 통해 성장하고 패배에 대해 슬퍼한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올 시즌 토트넘 임대로 EPL에 복귀한 티모 베르너도 첼시 시절 희생양이 된 적이 있다. 벨은 베르너를 골을 넣지 못하는 스트라이커라고 비판했다. 이 뿐이 아니다. 첼시 홈 구장의 바뀐 벽화에 남편 사진이 없자 공개적으로 항의해 화제가 됐다.
첼시는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9위(승점 47)에 머물렀다. 실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고국의 플루미넨세와 구두로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