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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실력이 뛰어난 동료의 팀 합류가 과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에게는 호재가 될까. 주전 자리 확보 가능성을 더 떨어트리는 악재가 될까.
이런 워커에 대해 뮌헨은 지난 해 여름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사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당시 맨시티와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던 워커는 뮌헨의 적극적인 공세에 마음이 흔들렸었다. 현지에서는 '뮌헨과 워커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으로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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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워커는 뮌헨으로 이적해 리그 득점왕 등극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해리 케인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워커와 케인은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의기투합했던 사이다. 뮌헨에서 케인의 발언권은 적지 않다. 올해 초 에릭 다이어의 임대영입 과정에서도 케인의 지지가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기도 했다. 과연 워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에 합류하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