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강인과 파리생제르맹(PSG)이 리그 우승을 확정한 29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과 토트넘은 올해도 '무관'이 확정됐다.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은 커리어 내내 메이저대회 우승이 하나도 없다. 마침 유럽대항전 제도가 바뀌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적기로 기대된다.
손흥민과 함께 현세대 대표팀 슈퍼스타로 불리는 이강인과 김민재는 빅리그 입성과 동시에 우승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이를 발판 삼아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바이에른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강인은 첫 시즌에 무려 4관왕을 노린다. 슈퍼컵과 리그1을 이미 접수했고 챔피언스리그와 쿠프드프랑스(FA컵)가 남았다.
내년이야말로 손흥민이 트로피 갈증을 해소할 기회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 자격으로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확실시 된다. 차기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었다. 강팀들이 챔피언스리그에 몰린다.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는 난이도가 떨어졌다.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등 독일 최고의 5개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오지 않는다. 세리에A 상위 다섯 팀도 마찬가지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상위 4개팀도 똑같다'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