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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서포터 수호신이 성명서를 발표해 서울 골키퍼 백종범의 징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조남돈 상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상벌위에 불참한 백종범이 연맹의 존엄을 무시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서울 구단은 경위서를 제출하기 전에 상벌위 참석을 요청받았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불참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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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존엄'은 인물 혹은 지위가 범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엄숙함을 의미한다. 현재 연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와 연맹이 내린 결정사항들이 '존엄'을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인지, 연맹의 모습이 가치 있고 존중받을 수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기 바란다"며 권오갑 연맹 총재의 2024년 신년사를 인용해 "세밀하게 살피고, 바꿀 것이 있으면 과감히 고치기 바란다. 다시 한번 연맹의 결정에 재심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구단은 재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