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대로 보낼 순 없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이 상당한 기대를 갖고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수비수다. 1m91의 장신인 루마니아 국가대표 출신 드라구신은 2022~2023시즌 세리에B에 있던 제노아에서 맹활약하며 승격을 이끌었다. 2023~2024시즌에도 제노아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결국 지난 1월 2500만파운드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
그러자 드라구신의 에이전트가 불만을 표시했다. 이런 식으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 이달 초 "만약 드라구신이 경기에 지금처럼 계속 나오지 못한다면, 다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적 추진을 시사하기도 했다.
|
하지만 토트넘은 드라구신에 대해 전혀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시즌에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드라구신에 대한 어떠한 제안에 대해서도 거부할 방침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