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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막판 4연패가 있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시즌 토트넘을 맡아 처음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풋볼런던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오늘 승리는 중요했다. 마지막 경기는 항상 어렵다. 젊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승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전반적으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전체 시즌을 돌아보며 "좋았으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분명히 우리가 시즌을 마친 방식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8위에서 5위로 올라왔다. 상당한 격변을 거치고도 해냈다. 다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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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나는 높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 그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는 너무 많이 웃지 않겠다. 모든 감독이 그럴 것이다. 지금까지 즐거웠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노력했다. 선수들은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라커룸에서 나는 그들에게 더 바랄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동안 한 해를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반성할 시간을 갖겠다"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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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손흥민은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텐텐클럽(10골 10도움)'이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 2020~2021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32년 역사상 텐텐클럽 가입자는 총 43명이다. 여기서 2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14명 뿐이다. 3회 이상은 6명 밖에 없다. 웨인 루니(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5회), 에릭 칸토나(맨유) 프랭크 램파드(첼시·이상 4회), 디디에 드록바(첼시·3회)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각 클럽은 물론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손흥민은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아팠던 것만큼 더 강해질 기회가 생긴다. 다음 시즌을 시작할 때에는 모두가 같은 출발점이다. 우리가 준비를 조금 더 잘해서 더 좋은 출발 그리고 더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