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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프로페셔널함으로 가득찬 선수였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전이 영국에서 치러졌다면 이렇게 강도 높은 수위의 비판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양 측 선수단은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 끝나자마자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영국부터 호주까지는 엄청난 장시간 비행이다. 두 나라의 시차는 9시간이나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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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는 '구단들은 EPL 재정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에 추가 수익이 필요하다. 하지만 토트넘과 뉴캐슬이 받는 수수료가 얼마이든 간에, 가치가 없다.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토트넘은 한국, 뉴캐슬은 일본으로 간다. 그런데도 이런 포스트시즌 일정은 무모하기 짝이 없다. 이런 일정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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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라인을 깊이 내린 뉴캐슬을 상대로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뉴캐슬의 수비를 뚫기는쉽지 않았다. 전반 22분 뉴캐슬의 빌드업에서 실수가 나와 제임스 매디슨이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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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이번에도 후방에서 뉴캐슬의 실수가 나왔다. 매디슨이 가로챈 뒤에 직접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40분에는 손흥민의 완벽한 패스가 나왔다. 손흥민이 좌측에서 볼을 받은 뒤에 브레넌 존슨에게 완벽한 패스를 보내줬다. 그러나 존슨은 골대 바로 앞에서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손흥민의 도움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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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는 손흥민이 뛰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손흥민은 그대로 출전했다. 다른 주전급 선수들은 대거 교체됐다.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매디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곧바로 교체됐다. 손흥민은 호주에 있는 토트넘 팬들을 위해 조금 더 경기장을 누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후반 16분까지 최선을 다해 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젊은 자원들과 뉴캐슬의 유망주들이 계속해서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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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많은 한국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트넘 주장은 쇼를 펼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뉴캐슬과 옛 팀 동료인 트리피어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토트넘의 가장 위험한 선수였다. 존슨이 도움을 만들어줘야 했다'고 평가했다.
이제 손흥민의 2023~2024시즌이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이제 휴식을 취한 뒤 6월 A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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