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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비정할 수밖에 없다. 한 단계 스텝 업을 원하는 구단은 가차없는 '살생부'가 등장한다.
손흥민이 왼쪽 윙어와 중앙 스트라이커를 번갈아 기용된 배경이기도 하다.
단, 희망을 봤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침없는 공격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제, 스텝 업이 필요하다. 스쿼드의 보강이 중요하다. 중앙 스트라이커가 영입 0순위, 중앙 미드필더 등 척추 라인의 개편 작업이 필요하다.
대대적 영입을 위해서는 대대적 이적, 즉 '살생부'가 등장한다. 하지만, 첫 작업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미 현지 매체에서는 토트넘이 대대적 '살생부'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 최고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올 여름 토트넘은 최대 7명의 선수가 떠날 수 있다'고 했다.
단, 구체적 명단을 밝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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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토트넘은 팔아야 할 선수가 여러 명이 있다. 영입해야 할 선수도 많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토트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영입에서는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우선적으로 영입해야 한다. 히샬리송과 손흥민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타고난 9번은 아니다. 토트넘은 이반 토니 타입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 가장 핵심적 이적 선수는 제드 스펜스다. 토트넘 소속으로 제노아에 임대된 선수다. 토트넘은 매각 의향이 있지만, 제노아는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없다'고 했다.
스펜스가 제노아 완전 이적을 원하는 것은 맞다. 게다가 올 시즌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따.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다.
이 매체는 '제노아는 토트넘이 원하는 850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 더 낮은 이적료로 완전 이적을 원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2022년 미들즈브러에 스펜스를 2000만 파운드에 데려왔다.
TBR은 '아직 23세에 불과한 스펜스를 토트넘은 낮은 이적료에 매각하는 것을 꺼릴 수 있다. 하지만, 스쿼드 개편을 위해서는 합의가 가능하다'고 했다.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에 임대한 조 로돈 역시 매각이 가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을 원한다고 했다. 로돈을 쓰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로돈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