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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수월해질 수 있다. 센터백 경쟁자 다요 우파메카노의 EPL 이적설이 떴다.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시즌 초반 센터백 듀오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단,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은 분명하다. 레퀴프지는 '우파메카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우파메카노 측 역시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주전 센터백 경쟁이 치열하다. 이 부분이 변수다. EPL이 그를 원하고 있는 것도 변수'라고 했다.
일단 마티스 데 리흐트가 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핵심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리더였다. 수비진의 리더였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시즌 막판 주전 센터백 자리를 확고히 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는다.
단, 그의 주전 센터백 자리는 확고하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김민재, 에릭 다이어와 경쟁해야 한다. 우파메카노 역시 마찬가지다.
현지에서는 김민재와 다이어의 경쟁 체제를 예측하고 있다. 우파메카노 입장에서는 주전에서 밀려날 공산이 높다. 이 부분이 변수다.
여전히 우파메카노의 기량은 강력하다. 전 세계적으로 센터백은 품귀현상이다. 우파메카노의 기량이라면 충분히 러브콜을 보낼 만하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청신호다. 최근 콤파니 감독의 공격적 축구에 김민재의 뛰어난 운동능력과 스피드, 그리고 저돌적 수비 스타일이 잘 맞는다는 평가가 있다.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가 떨어진 에릭 다이어, 부진에 빠진 우파메카노를 제치고 데 리흐트와 주전 센터백 듀오를 이룰 공산이 높다고 전망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