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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야인으로 지내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행선지가 드디어 정해졌다. 김민재의 친정인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또 3년차 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로마에서 짤리고 말았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숱한 이적설이 나왔지만 차분히 때를 기다렸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3월 "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평소처럼 쉬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난 강하고 기분이 좋다. 정말 준비가 됐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고 싶지는 않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내 목표는 내년 여름에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며 차기 시즌부터 새로운 팀을 지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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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와 엄청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튀르키예 명문이다. 이번 시즌 승점 99점을 리그에서 획득하고도 승점 102점을 획득한 갈라타사라이에 밀려서 리그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 페네르바체다. 무리뉴 감독이라는 초대형 거물을 데려오면서 다음 시즌 우승을 향한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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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1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무리뉴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지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확인이 완료되면 모든 서류에 서명하 것이다"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