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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불꽃은 끝나지 않았다. 갈락티코 3기가 완성되기 직전이다.
1대0의 살얼음판 승부는 후반 38분 끝났다. 후방에서 도르트문트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고, 주드 벨링엄이 가로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밀어줬다. 비니시우스의 깔끔한 마무리가 통했고, 별다른 변수 없이 레알의 우승이 완성됐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모두 레알에 쏠리고 있다. 최정점에서 아름답게 이별하는데 성공한 크로스, 선수로서 6번의 UCL 트로피를 가져온 루카 모드리치와 나초 페르난데스,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인 비니시우스 그리고 감독으로서 5번, 선수로서 2번이나 빅이어를 차지한 카를로 안첼로티까지 레알의 역사가 새롭게 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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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유력 매체들이 음바페의 레알 이적 발표는 유로 2024가 열리기 전에 공식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프랑스 유력 매체들은 음바페의 이적이 현지시간으로 6월 3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음바페가 유로 대회를 위해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라 입단식은 유로 대회가 끝난 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 영입은 세기의 이적 중에 하나다. 자유계약(FA) 선수를 위해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3억 원)를 준비한 레알이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던 연봉을 엄청나게 삭감해 레알과 합의했을 정도로 레알 합류에 진심이었다.
음바페 합류로 레알은 갈락티코 3기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레알은 이미 비니시우스,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티보 쿠르투아 등 각 포지션에 현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음바페 영입으로 방점을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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