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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라이프치히의 '스페인 출신 천재 미드필더'가 새 기회를 찾아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적절한 기회가 찾아오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팀으로 떠나겠다는 이야기다. 이로 인해 가장 먼저 구체적인 제안의사를 밝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쪽으로 관심이 쏠린다. 다니 올모가 맨유 중원에 합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보도에 관한 최신 뉴스가 나왔다. 이번에는 구단들의 움직임 외에 올모 자신의 입장이 반영됐다. 스페인 대표팀은 유로2024에서 크로아티아와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천재 미드필더'는 대표팀 경기에 집중하고 싶어한다. 그는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열려있다. 그러나 일단은 유로2024 첫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신중한 성격의 올모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은 사실상 이미 라이프치히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33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13골을 넣은 올모는 지속적인 부상의 우려가 있다'면서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수 뒤에서 10번 역할을 맡을 수도 있는 다재다능함 때문에 맨유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잘되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