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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지오반니 로셀소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을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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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비야레알 임대를 떠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이적을 도모했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없었고 팀에 잔류하게 됐다. 잔류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새로 영입된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 유망주 파페 사르를 핵심적으로 기용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로셀소를 적극적으로 출전시킬 계획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로셀소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매디슨이 복귀한 이후 자리를 잃은 그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다시 몇 경기 동안 모습을 감췄다. 결국 토트넘에서 부활에 실패한 로셀소는 출전 시간과 활약을 위해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토트넘도 전력 보강을 위해서는 로셀소 판매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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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은 '로셀소는 과테말라를 상대로 부진했다. 그는 선발로 나섰지만, 실력 부족으로 혹평을 받았다. 아르헨티나의 TyC스포츠는 10점 만점에 6점을 주며 과정에 덜 참여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셀소는 아르헨티나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대승을 거뒀음에도 로셀소가 경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의 경력을 위해서는 여름 이적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라며 이적을 위해서는 반등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을 떠날 마음의 준비를 마친 로셀소에게 필요한 것은 이적할 팀들을 사로잡을 활약이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로셀소의 활약에 따라 그의 이적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