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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이번 여름 영입할 수 있는 대형 수비수가 등장했다. 영국 언론에서도 토트넘에 영입을 추천했다.
다만 훔멜스는 도르트문트를 떠나서도 은퇴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훔멜스는 여전히 유럽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 또한 훔멜스 영입을 나서야 한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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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으로서는 훔멜스의 나이가 걱정되더라도, 기량면에서는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지다. 또한 토트넘 수비진을 구성 중인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각각 1998년생, 2001년생으로 아직 경험이 완전히 쌓이지는 않은 선수들이기에 훔멜스와 같은 베테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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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훔메스와 비슷한 사례로 첼시가 황혼기에 접어든 티아고 실바를 영입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실바는 멘토 역할과 더불어 좋은 기량까지 선보이며 2023~2024시즌까지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훔멜스는 2008년 임대 후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하며 합류했다. 이후 2016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2019년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13년의 여정을 마친 훔멜스가 자유계약으로 풀리며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훔멜스 영입전에 합류해 팀 수비의 멘토가 되어줄 선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