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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쳤다고 해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의 유명 평론가 로이 킨의 독설이 또 터져 나왔다. 이번 상대는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였다. 경기 중 부상으로 코뼈가 부러지며 피를 철철 흘리며 교체된 음바페의 한 행동이 킨의 심기를 거슬렀기 때문이다. 부상자에게 너무 심한 비판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킨의 비판이 오히려 지지를 받는 형국이다. 다른 평론가들도 그를 지지하며, 음바페의 몰상식한 행동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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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음바페가 다친 코를 잡고 경기장에 들어나 주저 앉았다. 자연히 경기는 일시 중단됐고, 마나조 주심은 음바페에게 옐로카드를 준 뒤 그제야 선수 교체를 받아줬다. 올리비에 지루가 음바페의 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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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판은 킨 뿐만이 아니다. 전 잉글랜드 국대 수비수 출신의 매트 업슨도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비슷한 주장을 했다. 그는 "음바페가 허락 없이 경기장으로 돌아갔다. 심판은 당연히 경고를 줘야하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런 행동은 하면 안된다"며 음바페와 프랑스 감독의 꼼수를 지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