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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가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A리그 신생팀인 웨스턴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채프만은 2020년 당시 재창단을 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16경기에 나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2021년 여름 FC서울에 새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감독 교체의 홍역 속 설자리를 잃으며,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한국을 떠났다.
이후 채프만은 다시 A리그로 돌아가 브리즈번 로어와 멜버른 빅토리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멜버른의 핵심 수비수로 28경기를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고정운 감독은 채프만을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채프만은 1m88의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과 몸싸움이 뛰어난 선수로 공격 차단능력과 강력한 대인방어 능력을 장점으로 한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폭넓은 활동량도 갖고 있어 김포 수비진에 무게감과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