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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나빌 벤탈렙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LOSC 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벤탈렙이 6월 19일에 질병에 걸렸다고 알렸다. 선수는 즉시 치료를 받고 릴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LOSC는 이 시련이 진행되는 동안 벤탈렙과 최대한 가깝게 지낼 것이며 그에게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선수의 사생활이 더욱 존중받길 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탈렙은 프랑스 무대에서 성장하다가 2011~2012시즌에 토트넘 유소년 팀으로 합류했다. 2013~2014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 합류해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2014~2015시즌에는 토트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중원 싸움에 도움이 되는 스타일이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많은 신뢰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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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6~2017시즌부터 샬케04로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보인 뒤에 샬케로 완전 이적하면서 토트넘을 떠났다. 샬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와서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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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이력이 있지만 알제리 국적을 선택했다. 알제리 국가대표로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을 때 주전으로 활약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 선발로 출장해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국전 4대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