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위약금에는 비밀 조항이 있었다.
다만 바이에른과 투헬의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감독과 구단 사이의 위약금 문제가 남아있다. 바이에른은 투헬이 기존 계약보다 1년 먼저 팀을 떠나야 했기에 그에 합당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했다.
|
해당 비밀조항과 함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은 투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지원이다. 당초 투헬은 바이에른을 떠나기 전부터 맨유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맨유와 투헬의 이번 여름 협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투헬은 맨유행을 거절했다. 맨유도 이후 에릭 텐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당초 투헬의 요구 조건이 맨유가 이뤄줄 수 없는 수준이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투헬로서는 원하는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위약금을 위해 휴식을 택했을 가능성도 있다.
TZ는 '투헬은 바이에른 이후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하며, 이번 여름 새 감독직을 맡지 않길 원한다'라며 투헬이 위약금을 적게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