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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태프 전술 탓하지 말고, 선수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야."
안방에서 토트넘에 0대3으로 완패하며 에릭 텐하흐 감독의 경질론이 연일 미디어를 달구는 가운데 6일 오후 10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애스턴빌라 원정을 앞둔 상황, 맨유는 6경기에서 2승1무3패로 14위에 머물러 있고, 클럽 공동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 경은 텐하흐 감독의 미래에 대해 "내 결정이 아니다"라며 거리를 뒀다. 힘겨운 상황에서 센터백 매과이어가 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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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텐하흐 감독은 지난 2월 애스턴빌라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지만 '골득실차' 리그 8위에 머물렀다. 다행히 FA컵 결승에서 강호 맨시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사회생했고 텐하흐 감독은 재계약했다.
올시즌 5득점, 8실점,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지만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위기 속에 맞은 애스턴빌라 원정을 앞두고 매과이어는 "우리는 지난 시즌 빌라파크 원정에서 우리가 했던 것처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분명 토트넘과의 경기력은 정말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승점은 지금보다 더 많아야 하다고 생각한다. 일요일 애스턴빌라전부터는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빌라파크는 늘 멋진 곳"이라며 필승 자신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