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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슈퍼스타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대표해서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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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인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했다고 엔리케 감독에게 서운함을 가질 필요가 없는 이유기도 하다. 스트라스부르전을 치르기 전에 이강인은 요르단과 한국을 오가면서 장거리 원정을 다녀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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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가 그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생각을 확고하게 해줬다. 높은 수준의 선수이며 역할 소화력이 뛰어나다. 여러 포지션에 뛸 수 있다"며 칭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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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진 이강인은 어떤 포지션으로 얼마나 출전하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도 이제는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경기 외적으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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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득점력과 이번 시즌 성공적인 모습 보여주는 이유
-올 시즌 초반 시작을 잘했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다. 나를 포함한 PSG 선수들이 항상 모든 경기를 이기려고 노력한다.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매일 발전하고 팀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득점으로 팀을 도와서 기쁘다.
엔리케 감독의 스트라이커 기용, 그 역할에서 자신의 능력
-감독이 많은 움직임을 주문한다. 많은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공간을 이용해 팀이 더 많은 플레이와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런 기회들이 더 많은 골을 넣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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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합류한 순간부터, 발전하고 팀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발전하려고 하며 팀을 도우려고 한다. 이런 모습이 팀을 강하게 만든다. 난 나아지려고 항상 노력할 뿐이다.
아스널전 패배가 라커룸에 미친 영향
-팀으로서 아직 발전할 부분이 많이 있다. 우리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축구에는 항상 발전할 요소가 있다. 매 경기 발전하고 승리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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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질문이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를 사랑해서 내 일상에 큰 변화는 없다. 나에게 제일 중요한 건 항상 축구와 가족이다. PSG는 빅클럽이라서 부담도 있었지만 난 항상 더 좋은 축구선수로 발전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집중하고 최선을 다한다.
스스로 평가하는 시즌 초반 경기력
-나에게 제일 중요한 건 팀을 돕는 모습이다. 가진 모든 걸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팀의 승리를 돕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 마음가짐이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다. 시즌 내내 이 모습이 이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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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포지션은 경기에서 뛰는 것 그 자체다. 모든 선수들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뛰고 싶어한다. 어느 포지션에 있든 100%를 다해서 팀원을 돕고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반드시 승점을 가져와야 하는 경기
-PSG에서 뛰면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리그앙이든, 챔피언스리그든 똑같다. 올 시즌 모든 경기가 UCL 결승전이다. 다음 경기를 생각하기보단 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내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축구를 보여주면서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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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가 새 구단으로 이적하는 건 어느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다. 다른 곳에서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모든 팀원들이 내 적응을 도와줘서 적응이 어렵지 않았다. 우리는 매우 젊은 팀이다. 열정이 가득한 선수들이 가득해 우리의 강점이다. 팀으로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원정에서 약한 PSG
-PSG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이 그렇다. 홈에서 치를 때 유리한 점이 있다. 뒤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어서 항상 홈에서 큰 도움이 된다. 모든 경기, 홈이든, 원정이든 쉬운 경기는 없다. 하지만 홈, 원정경기를 가리지 않고 승리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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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피지컬이 강점이 아니었다. 힘도 강하지 않았고, 빠르지도 않았다. 어릴 때부터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했고, 더 기술적인 선수가 되어야만 했다. 지금은 빅클럽 소속으로서 기술적으로도, 피지컬적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하고 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의 호흡
-바르콜라가 합류한 순간부터 모두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선수만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팀 전체가 열심히 노력하고 도우면서 더 나은 팀, 승리하는 팀으로 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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