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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가 또 다시 몬스터 같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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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패스 성공률이 무려 100%에 달했다. 113번의 패스를 보두 성공시켰다. 이중 롱패스도 4번이나 달했는데 모두 성공했다. 공격의 시발점 구실까지 제대로 해냈다. 김민재는 공수에 걸쳐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했던 빌트도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양 팀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1점을 받았다. 독일은 평점을 1점부터 6점 사이에 매기는데, 낮을 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빌트는 김민재에 대해 "결정적인 순간 강했고, 안정감이 넘쳤다"는 극찬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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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는 5-3-2 전형으로 맞섰다. 투톱은 제키 암두니와 아크튀오코글루가 자리했다. 중원은 프레드릭 우르스네스, 헤나투 산치스, 외르쿤 쾨크취가 지켰다. 알바로 카레라스, 안토니우 실바, 니콜라스 오타멘디, 토마스 아라우주, 이사 카보레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나톨리 트루빈 골키퍼가 꼈다.
이날 경기는 뮌헨 도시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해 경기장으로 오는 경로가 차단되며, 15분 간 킥오프가 지연는 변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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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처음으로 유의미한 찬스를 만들었다. 무시알라가 돌파하며 그나브리에게 연결했다. 그나브리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32분 케인의 슈팅이 나왔다. 무시알라가 돌파하며 내준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벤피카는 의도적으로 뒷공간을 노렸다. 아크튀오코글루의 속도를 활용하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김민재가 빠른 커버로 벤피카의 의도를 막았다. 벤피카는 38분 노이어가 나온 것을 보고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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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바이에른은 슈팅 10개, 유효슈팅 5개로 시종 벤피카를 공략했지만, 벤피카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3분 케인이 박스 왼쪽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올리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8분 케인이 돌파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옆그물을 때렸다.
벤피카는 10분 김민재에게 지워지던 아크튀르코글루를 빼고 앙헬 디마리아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은 올리세 대신 르로이 사네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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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무시알라였다. 22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사네의 왼발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것이 맞고 나오자 무시알라가 재차 머리로 밀어넣었다.
실점한 벤피카는 그제서야 라인을 올렸지만, 김민재가 버틴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바이에른이 쉽게 역습하며 벤피카를 공략했다. 바이에른은 마지막까지 벤피카를 몰아세웠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무시알라를 빼고 토마스 뮐러를 넣는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