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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5분 얼리 크로스로 문전으로 뛰어든 하키미의 머리에 공을 배달했다. 하지만 골대 상단 구석으로 향한 그의 헤더를 골키퍼가 막아내 도움을 놓쳤다. 전반 10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살짝 띄운 컷백에 맞춰 오른발을 쭉 뻗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공이 스쳐 지나가 득점이 무산됐다.
하이라이트는 전반 22분이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하키미가 내준 컷백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낮게 깔아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가까운 골대를 강타해 크게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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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6을 줬다.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의 평가는 달랐다. 겟풋볼프렌치뉴스는 이강인에게 평점 4점을 주며 아무런 평가도 하지 않았다. 또 다른 언론 레키프는 '이강인에게 받는 인상은 같다. 속도 변화가 없고 낭비가 많았다. 책임감이 강한 건 맞다. 하지만 많은 것을 만들지는 못했다'고 했다. 평점은 3점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