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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다는 소문은 역시나 사실이 아니었다.
위 매체는 "최근 손흥민 측근은 토트넘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단지 현재 계약에서 가능한 1년 연장을 발동시키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손흥민 관련된 이적설을 또 하나 터트렸다.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빅토르 오시멘을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이 그를 대신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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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튀르키예 파니틱을 비롯한 복수의 현지 매체들이 지난달 중순에 동시 다발적으로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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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는 먼저 1월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로 제안할 것이다. 그 제안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시즌이 끝날 무렵에,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며 갈라타사리의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했다.
하지만 최근에 불거진 손흥민 관련 이적설은 대부분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손흥민의 이름값이 워낙 높기에 생기는 루머성 이적설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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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이전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먼저 스페인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거나 튀르키예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토트넘과의 대화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역시 현지 유력 기자들이 밝혔던 내용처럼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하는 걸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유력 기자들의 입에서 꾸준히 언급됐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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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빅클럽들이 윙어를 영입하려고 할 때 항상 손흥민의 이름이 언급된 적은 있지만 손흥민이 현재 다른 구단과 협상 중이지 않다는 추가 정보까지 언급했다.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인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지난달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거의 결정이 끝났다. 월드 클래스 윙어인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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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하고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라면 굳이 손흥민과 대화를 나눌 이유가 없다.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면 토트넘도 1년 연장 조항이 아닌 재계약을 고려하는 것일 수도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 토트넘에서 1년 연장 조항 발동을 미루고 있는 것도 충분히 납득이 된다.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구단에서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해버리면 선수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할 수 있다. 구단에서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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