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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연장 조항을 곧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도,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다. 손흥민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토트넘이 조항을 활성화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며 토트넘의 선택이 괜찮은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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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지금도 중요한 선수지만 나이로 인해서 기량 하락이 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정기적으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파트너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수년 동안 매우 중요했다. 손흥민은 클럽 주장이 되는 등 토트넘에서 더 많은 책임을 맡았다"며 손흥민의 중요성을 먼저 역설했지만 토트넘의 판단이 잘못된 접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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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금 더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토트넘 최고 선수인 손흥민에 대해서도 말할 내용이 있다. 내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준비가 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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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올해 하반기 들어서 연달아 터졌던 손흥민 관련 여러 이적설을 모두 종식시키는 발언까지 남겼다. 그는 "윙어에 관심이 있는 빅클럽이 나올 때마다 손흥민의 이름을 거론됐다. 하지만 현재로서 (손흥민이) 다른 구단과 접촉한 적은 없다"며 손흥민이 다른 구단과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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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의 보도가 나온 후에도 손흥민은 수많은 이적설이 쏟아졌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일류 빅클럽들과 연결됐지만 결과적으로 해당 이적설은 정말 루머였다. 지난 1달 동안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일하며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잭 피트 브루크 역시 약 1달 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에 대해서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베테랑 선수들을 남길 수 있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다"며 토트넘의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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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손흥민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토트넘의 결정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고, 토트넘의 전설이자 주장인데 토트넘은 레전드 대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30대 이상 선수들에게는 다년 계약을 건네지 않는다는 구단의 방침 속에 손흥민도 예외는 없었다.
내년에 다시 이야기가 나올 손흥민의 토트넘 재계약 관련 변수는 딱 하나다. 손흥민이 이적을 추진하면 토트넘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것처럼 손흥민이 더 이상의 재계약은 없다며 이적을 원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5년 여름에 매각해야 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과의 미래에 대해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정보를 제외하면 입을 연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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