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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생활 시작을 함께 한 동료가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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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에게 기회를 준 감독은 손흥민의 스승이기도 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였다. 포체티노는 부임 이후 메이슨을 교체 자원으로 기용하며 기회를 줬고, 2015년 팀에 합류한 손흥민과도 함께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첫 시즌을 함께 한 동료 중 한 명이다. 다만 메이슨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부상으로 고생하던 메이슨은 2016년 헐시티로 이적해야 했다. 다만 헐시티에서도 큰 부상과 함께 두대골 골절 수술을 받으며, 결국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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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1~2022시즌 당시 토트넘이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하며 다시 코치로 돌아간 메이슨은 지난 2022~2023시즌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다시 감독을 맡게 됐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 체제에 돌입했는데, 스텔리니도 성과를 내지 못하자, 메이슨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다. 메이슨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한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에게 감독 자리를 넘겨줬으며, 올 시즌까지 토트넘 코치로 활약했다.
대행직만 맡았던 메이슨에게도 감독직의 기회가 찾아왔다. 현재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유력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모브레이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메이슨을 따라 추가적인 코치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퍼스웹은 '메이슨이 누구를 데려갈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여러 코치가 그를 따라 웨스트 브롬으로 떠난다면 아마도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떠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