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늘 승부처는 일류첸코 투입 시점!"
두 팀의 역대전적은 1승2무1패로 팽팽했다. 4월 12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대1로 비겼다.
수원은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일류첸코 대신 김지현이 자리했다. 일류첸코는 지난 김포전에서 두차례 페널티킥 미스를 범했다. 2선에는 김지호-파울리뇨-세리핌이 포진했다. 중원은 최영준-이규성이 꾸렸다. 수비진에는 레오가 돌아왔다. 레오는 권완규와 함께 중앙을 지킨다. 이기제와 정동윤이 좌우에 섰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레오와 정동윤의 투입에 대해서는 "포백에 대한 적응이 됐다. 왼발잡이 센터백이 필요해서 데려온 선수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 동윤이는 우리의 1번이다. 건희가 잘해줬다. 그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1번 옵션은 동윤이다. 둘이 이제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호의 선발 투입은 전략적 부분이라 했다. 변 감독은 "지호가 스타팅으로 뛰었을때 폼이 더 좋다. 승수가 게임체인저로 나설때 상대에게 데미지를 더 많이주는 것 같다. 그래서 지호를 선발로 넣었다"고 했다.
변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수비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 더 헌신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수원을 만나면 상대가 더 부담스럽다. 상대가 누구인지 보다는 우리 축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