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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1경기 무패를 달린 수원 삼성이 2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몬타뇨-바사니가 공격 선봉에 섰다. 허리진은 카즈-박현빈-유승현이 구성했다. 좌우에 박창준과 티아깅요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이재원-이상혁-홍성욱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형근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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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부천이 강한 압박에 나섰다. 몬타뇨가 양형모 골키퍼의 볼을 가로채기 직전 걷어냈다. 초반부터 험악한 장면이 나왔다. 4분 몬타뇨가 권완규에 걸려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두 선수가 엉켰다. 주심은 주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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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반격했다. 15분 바사니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다.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6분 수원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세라핌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돌파에 나섰다. 이상혁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파울리뇨가 키커로 나섰다. 킥은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0분 부천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티아깅요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었다. 먼거리서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위로 넘어갔다. 26분 김지현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김형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형근 골키퍼가 펀칭한 볼을 파울리뇨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떴다.
28분 부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바사니가 코너킥을 올렸다. 이상혁이 노마크 상황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양형모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을 쓸 수 없었다. 페널티킥 헌납을 씻는 골이었다. 부천의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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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과감한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35분에는 바사니가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나갔다. 이어진 바사니의 코너킥이 몬타뇨 머리로 향했다. 몬타뇨의 헤더는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8분 수원이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일류첸코의 패스가 오버래핑한 정동윤에게 향했다. 정동윤은 지체없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지현이 뛰어들며 머리에 맞췄다. 골대를 넘어갔다. 43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일류첸코에 향했지만, 부천 수비가 한발 앞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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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영준을 빼고 이민혁을 넣었다. 부천이 후반에도 과감한 압박으로 수원을 괴롭혔다. 후반 1분 박창준이 인터셉트 후 컷백을 시도했다. 수비에 막혔다. 수원도 반격했다. 2분 양형모의 골킥이 왼쪽을 파고들던 세라핌에 연결됐다. 세라핌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4분 부천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몬타뇨-티아깅요로 이어진 볼이 바사니에 향했다. 바사니는 파고 들던 박창준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고, 박창준은 다시 뛰어들던 박현빈에게 연결했다. 박현빈은 지체없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양형모 골키퍼의 선바에 막혔다. 5분에는 바사니가 빠른 돌파에 이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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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을 내준 부천이 바사니와 티아깅요의 돌파를 앞세워 다시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13분 수원이 역전에 성공했다. 세라핌이 왼쪽을 파고들며 컷백을 시도했다. 김지현의 슈팅은 태클하던 부천 수비수이재원의 손에 맞았다. 이번에는 김지현이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20분 세라핌이 오른쪽을 무너뜨리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이 쐐기를 박았다. 23분 세라핌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재원이 막아내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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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30분 김지현 대신 고종현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부천도 1분 뒤 카즈 대신 공민현을 넣어 만회골을 노렸다. 39분 이의형이 좋은 위치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수원은 곧바로 정동윤과 세라핌을 빼고 이건희와 강현묵을 투입했다.
40분 혼전 상황에서 일류첸코가 수비 한명을 따돌린 후 슈팅을 날렸지만, 부천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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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