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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 생제르망(PSG)이 칼을 뽑아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선수들을 정리해 7500만 유로(약 1170억원)에 달하는 자금 확보에 나선다는 것이다.
PSG는 지난 1일 인터 밀란을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PSG는 우승의 기쁨을 누리면서도 이미 다음 시즌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을 더욱 강화하고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그중 핵심은 바로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의 매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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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관심 있는 팀은 꽤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이강인의 기술적 역량이 여러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하무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는 우스만 뎀벨레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현재 리버풀이 그를 주시 중이라고 한다. PSG는 하무스 영입 당시 4500만 유로(약 70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했기 때문에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무스의 현재 시장가치는 해당 금액에 근접해 있다.
PSG는 이강인과 하무스를 제값에 모두 매각한다면 7500만 유로를 벌어들일 수 있다. 이를 통해 PSG는 연봉 부담을 줄이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와 윙어 영입에 자금을 태울 계획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