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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홍명보호가 결전의 장소 이라크로 떠났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한 장도에 올랐다.
이강인, 권경원, 원두재, 조유민, 박용우 등 유럽파, 중동 리그 선수들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날 오전 9시 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대표팀은 수속이 늦어졌다. 출국장에 1시간 10분 늦은 10시10분 경에 모습을 드러냈다. 축구팬 200여명이 환호했다.
이라크는 정세가 불안하다. 여행 금지국가였다. 대표팀은 외교부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최소한의 인원, 최소한의 일정으로 원정 길에 올랐다.
취재진도 동행 불가다.
치안이 불안하다. 방탄차를 동원해 숙소와 구장을 이동할 예정이다.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다. 바스라는 그동안 치안 문제는 없었지만, 관중들의 그라운드 난입 등 돌출 행동들이 있었다.
가장 강력한 변수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승점 16(4승 4무)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두 경기에서 패하면 4차 예선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