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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전을 앞둔 홍명보호가 완전체로 이라크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6일 오전 3시15분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파리생제르맹(PSG)의 사상 첫 트레블 신화를 함께한 이강인이 3일 마지막으로 합류, 완전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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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포부도 깜짝 공개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어시스트는 있는 데 골이 없다.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번에는 내가 골을 넣어서 이기는 경기가 되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울산 HD에서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그는 유럽 데뷔 시즌 뛰어난 활약과 함께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은 설영우는 좌우 풀백을 가리지 않고 소화하며 즈베즈다 전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세르비아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큰 변화나 대단히 실력이 월등이 늘었다기 보다 좋은 선수들과 부딪히다보니 자신감이 붙었다. 대표팀에서 갑자기 입지가 더 좋은 선수가 됐다 그런 것도 없다. 대표팀에 왔을 때 늘 주축 형들이 있다. 내가 하는 역할을 꾸준히 하는 것이 내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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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설영우는 "트로피를 들어올린 형들끼리 서로 '축하한다' 이야기를 했다. 강인이, 흥민이 형이 워낙 큰 대회에서 우승해 내 것이 묻혔다. 아쉽다"며 웃은 후 "그래도 더 좋은 리그나 대회에 나가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한국인으로 자부심 생긴다. 한국을 빛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사이드백의 미래로 자리매김한 이태석(포항)은 "이번에도 똑같이 긴장된다. 대표팀 자리에 막중한 무게감이 있다. 극한 부담감도 있는데 부담감을 이겨내야 이런 자리에 들어올 수 있다. 초심으로 들어왔다"며 "정말 더운 날씨지만 몸관리는 물론 멘털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더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며. 어떻게든 이 경기를 이겨야 한다. 그래야 월드컵 티켓을 딸 수 있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