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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는 이번 이라크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북중미행을 확정짓는다. 다시 말해 실점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매 경기 다른 얼굴들이 나섰던 좌우 풀백은 이태석-설영우 라인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번에도 최준(서울)이 새롭게 수혈됐지만, 설영우를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현택 박승욱(이상 김천)도 백업이 유력하다. 중앙 역시 경험이 풍부한 권경원-조유민 조합이 한발 앞서 있지만, 변수는 이한범(미트윌란)이다. 유럽 이적 후 힘든 시기를 보냈던 이한범은 시즌 막판 미트윌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일찌감치 '제2의 김민재'로 불리며, 수비력과 패싱력을 선보인만큼, 대표팀 수비라인에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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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