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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관 3만 육박' 서울, 최다 관중으로 풀스타디움상 수상…광주는 그린스타디움상 영예

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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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4 16:15


'평관 3만 육박' 서울, 최다 관중으로 풀스타디움상 수상…광주는 그린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평관 3만 육박' 서울, 최다 관중으로 풀스타디움상 수상…광주는 그린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3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은 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13라운드간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2만9848명을 유치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시즌 평균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승격팀 안양이 가져갔다. 안양은 지난 시즌 평균 유료 관중 5250명 대비 3129명이 늘어난 8379명의 유료 관중을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불러 모았다.


'평관 3만 육박' 서울, 최다 관중으로 풀스타디움상 수상…광주는 그린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평관 3만 육박' 서울, 최다 관중으로 풀스타디움상 수상…광주는 그린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그 결과 2025시즌 1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대전이 차지했다. 대전(94.6점)은 MD샵 및 F&B 시설 개선, 마스코트 활용 마케팅 강화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위를 차지한 울산(91.6점)은 원정팬 대상 여행 상품 기획, 구단 동요 출시 및 어린이날 이벤트 개최, 3위 서울(84.8점)은 K리그 최초 테이블석 배달 주문 서비스 제공, 'FC서울 x GS25 컨셉스토어' 및 '짱구는 못말려' 협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광주의 홈구장 광주월드컵경기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는 광주시체육회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제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안양 홈구장 안양종합운동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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