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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랑스 일간지가 '유럽 트레블' 파리생제르맹(PSG)이 이번 여름 대대적인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분류했다.
'르 파리지앵'의 로랑 페랭 기자는 PSG가 선수단 정리를 위해 주요 선수를 헐값이 판매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안 금액이 충분하다면 구단이 두 선수를 붙잡아두지 않을 거다. 이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하무스는 8000만유로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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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일(현지시각), 나폴리가 PSG에 이강인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PSG에 영입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와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리는 흐비차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8000만유로(약 1260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서 PSG로 이적해 팀의 역사상 첫 트레블에 일조했다. 컵대회 포함 45경기(2397분)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36경기(2083분)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작성한 '뉴 파리지앵' 첫 시즌 때보다 출전시간과 활약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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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전반기에 주축으로 활약하던 이강인의 입지는 흐비차의 영입과 함께 좁아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총 45경기에서 6골6도움을 폭발하며 트레블에 일조했지만, 선발로 뛴 경기는 26회에 불과했다. 시즌 막바지 스타드랭스와의 쿠프드프랭스와 인터밀란전 등 중요한 경기에는 활용되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같은 이탈리아 신문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나폴리가 이강인의 현 상황을 이용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적료는 약 4000만유로(약 6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두 클럽의 관계를 고려하면 할인된 이적료로 이적하거나, 구매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이 되어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