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격하는 울산 HD가 1m91 장신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를 품으며 높이를 보강했다.
트로야크의 체력과 자기 관리 장점은 코리아컵,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클럽 월드컵 네 개 대회 일정을 앞둔 울산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수한 킥 능력을 기반으로 한 빌드업, 반대 전환 패스가 장점인 트로야크와 김영권, 이재익과 같은 유능한 왼발 센터백들과의 조합도 울산의 후방 안정성, 공격 지원에 탄탄함을 더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진현은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 스피드가 느릴 줄 알았는데, 발도 빠른 선수라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팀의 수비 조율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는 선수라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된 트로야크는 "아버지도 축구 선수였기에 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그만큼 내 커리어에 우승컵을 남기고 싶은 욕망도 강하다. 그렇기에 울산으로 왔다. 아들에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팀을 도와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트로야크는 4일 선수단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그는 6일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