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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격하는 첼시가 여름이적시장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맨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7월 입스위치로 이적했다. 첫 시즌 가치가 폭발했다. 델랍은 EPL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맨시티는 델랍을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행사하지 않았다. 첼시를 비롯해 맨유,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뉴캐슬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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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커넥션'도 빛을 발했다.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 코치 출신이다. 델랍과도 인연이 있다. 영국의 '더선'은 '마레스카 감독과 맨시티에서 함께 보낸 시간도 델랍이 맨유를 거부하는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델랍은 "나는 첼시의 위상을 잘 알고 있으며 선수들과 감독이 함께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다"며 "첼시에서 성장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첼시가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델랍은 15일 개막하는 클럽 월드컵에서 첼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조별리그에서 플라멩구(브라질), ES튀니스(튀니지), LA FC(미국)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