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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는 건 확실해졌다. 이제 중요한 건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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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입장에서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이 자신의 구상에서 중요한 선수가 아니라는 걸 후반기 내내 보여줬다. PSG가 전력을 다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이강인은 16강부터는 사실상 없는 선수처럼 취급받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는 리그 우승이 이미 확정된 이후 치른 몽펠리에 원정이었다.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그것이 시즌 마지막 출전이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 프랑스 리그1 최종전은 물론, 쿠프 드 프랑스 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벤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중요한 무대에서 철저히 배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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