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가 미국을 누빈다. 전세계 프로축구 클럽 가운데 32개팀만 초대받은 가운데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한 자리를 꿰찼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새로운 수익모델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야심차게 수술한 클럽 월드컵이 15일 막을 올린다.
|
|
성적에 따라 '당근'이 추가된다. 조별리그에서 승리하면 200만달러(약 27억원), 무승부를 할 경우 100만달러(약 13억5000만원)가 팀에 선물로 돌아간다. 토너먼트 각 스테이지별 상금도 있다. 16강 750만달러(약 102억원), 8강 1312만5000달러(약 178억원), 4강 2100만달러(약 285억원)다. 또 결승에 진출하면 3000만달러(약 408억원), 우승팀에는 4000만달러(약 543억원)가 돌아간다.
|
클럽 월드컵은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치러지고,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울산의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세계적인 클럽들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와 얼마나 격차를 줄일 수 있느냐가 현실적인 고민이다. 잘 하면 1승2무도 할 수 있다. 16강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