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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박상경 김대식 기자] 이민성호의 출항 첫 승리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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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빌드업 과정에서 쉽게 길을 찾지 못했고, 상대 압박에 패스가 끊어지는 모습도 더러 연출됐다. 하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 찬스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우진이 밀어준 패스를 배준호가 문전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27분엔 채현우가 아크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배준호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을 갖다대는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호주가 압박을 강화하면서 대표팀은 다시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전은 결국 득점 없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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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꾸준히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실험을 이어갔다. 중원에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될 만한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후반전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는 0대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민성호는 9일 시흥에서 호주와 다시 만나 비공개 평가전을 갖는다.
용인=박상경, 김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