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배준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보낼 생각은 없어 보였다.
경기 후 배준호는 "아쉬웠던 점이 많았지만, 우리가 준비했던 장면들도 많이 나왔다. 선수들이 3일만 훈련하며 준비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노력하고 있다. 또 앞으로 1년간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호흡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
홍명보호에서의 배준호와 이민성호에서의 배준호는 다르다. 배준호도 알고 있었다. "확실히 이번 대표팀에서 또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나를 포함한 주장 승원(이승원)이라든가 많은 다른 선수들을 포함해서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가 하는 플레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책임감을 보여줬다.
|
배준호는 지난 2일 U-22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서는 "에이전트가 많은 팀과 접촉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어떤 리그나 구단에 가고 싶다기보다는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 팀인지 등 많은 걸 고려할 것이다"며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3일 동안 달라진 내용은 없었다. 그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내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지든 최선을 다하는 게 내 일이다. 이적을 하든 못하든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잉글랜드 챔피언십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