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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200억 이삭 영입전' 폴 포지션 등극! 올여름 이적시장 일낸다…제라드도 한마디 거들었다 "리버풀 내년 더 강해질 것"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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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6 16:29


리버풀 '2200억 이삭 영입전' 폴 포지션 등극! 올여름 이적시장 일낸…
사진=SNS

리버풀 '2200억 이삭 영입전' 폴 포지션 등극! 올여름 이적시장 일낸…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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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본체 알렉산더 이삭이 여전히 리버풀의 최우선 타깃으로 올라 있다. 리버풀은 끝없이 이삭에게 관심을 가져왔고, 이제는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영국 TBR풋볼은 6일(한국시각) "뉴캐슬의 스타 알렉산더 이삭은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리버풀의 최우선 타깃으로 남아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뚝심 있는 이삭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경쟁자들은 하나둘 포기하고 있다.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아스널은 오랫동안 이삭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이삭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아르테타가 이끄는 아스널의 관심은 리버풀의 강한 의지로 인해 점차 식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리버풀이 이삭 영입 경쟁에서 아스널을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뉴캐슬은 이삭을 붙잡아두고 싶어 하지만, 매각이 불가피해질 경우 이삭의 이적료는 1억2000만 파운드(약 22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이삭이 시장에 나올 경우 리버풀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베일리는 "사람들이 지금 이삭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지만, 이번 여름의 최대 화제가 될 선수는 이삭이다"라며 "새 계약을 맺어야 한다. 물론 뉴캐슬은 그와 1년 이상 계약이 남아 있지만, 현대 축구에서 계약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삭은 칼럼 윌슨보다 적은 주급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베일리는 "뉴캐슬이 뭐라 생각하든, 그들은 이삭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간주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에 맞는 대우를 해야 한다"라며 "뉴캐슬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브루노 기마랑이스로 약 15만 파운드(약 2억7000만원)다. 구단은 20만 파운드(약 3억6000만원)까지는 고려하고 있지만, 25만 파운드(약 4억6000만원)까지 올릴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반드시 그 정도는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 '2200억 이삭 영입전' 폴 포지션 등극! 올여름 이적시장 일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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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삭이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나오게 되면,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리버풀은 조용히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삭은 여전히 리버풀이 꿈꾸는 영입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버풀은 이삭 외의 스트라이커 영입에 올인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라는 초대형 영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여전히 영입할 능력은 있다.

베일리는 비르츠 영입 이후에도 이삭 영입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100% 가능하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초대형 영입 시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자금도 있고, 필요한 자원도 확보돼 있다"라며 "예를 들어 다르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 페데리코 키에사 같은 선수들을 매각한다면 비르츠 영입 비용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고,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한 별도의 예산도 이미 편성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했고, 본머스의 밀로시 케르케즈 영입도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있다. 또한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역대 이적료 기록을 깨는 금액을 준비 중이며,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완벽한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만큼 그 마지막이 이삭이 된다면 금상첨화인 상황이다.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는 "햇빛이 있을 때 지붕을 고쳐야 한다. 우리는 작년 여름에 대규모 이적을 하지 않았다. 이미 우승을 노릴 만한 팀이었기 때문"이라면서도 "다음 단계로 가려면 계속 개선하고, 밀어붙여야 한다. 프림퐁 영입은 확정됐고, 정말 뛰어난 재능 있는 선수들을 둘러싼 루머들이 많다. 리버풀이 내년에 더 강해질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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