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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축구가 또 좌절했다. 망언까지 쏟아냈다.
눈물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5일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중국은 최근 월드컵 예선 4연패를 포함, 2승7패(승점 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출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시아에도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하지만 중국은 3차 예선에서 본선 직행권은 물론, 4차 예선(플레이오프) 티켓도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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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다이제스트는 '중국 언론은 중국축구협회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고, 장기적 계획이 없는 부분을 꼬집었다. 또한, 선수들의 가치가 과대평가돼 모두가 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도 했다. 클럽팀은 단기적 성적을 추구하며 감독과 선수를 자주 교체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어린 선수들은 집중하지 못해 중국 축구의 기반은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 부패를 근절해야 한다고 외쳤다'며 '중국이 다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시대는 올까'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