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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에도 클럽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최상의 전력을 꾸려야 하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다. 일단 공수의 핵이 모두 정상이 아니다. 공격에서는 자말 무시알라가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 중이다. TZ는 '무시알라가 클럽월드컵에 나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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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독일 '빌트'는 '김민재가 왼쪽 발에 결절종 문제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결절종은 '얇은 섬유성 피막 내에 약간 노랗고 젤라틴같이 끈적이는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 낭포(물혹)성 종양'을 일컫는다. 흔히 물혹이라고 표현되는 결절종이 생긴 부위나 크기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빌트 보도대로면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아가며 뛰었을뿐 아니라 결절종으로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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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입단 첫 시즌인 2023~2024, 활동거리 213㎞(139위)를 기록한 김민재는 올 시즌 약 50㎞ 이상 늘어난 269.8㎞(83위)를 달렸다. 시즌 막바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전반기 안정적인 빌드업과 든든한 수비로 바이에른의 리그 우승을 뒷받침했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김민재의 결장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실제 김민재는 6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빌트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7월 중순 혹은 7월 말까지 결장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단 바이에른은 김민재와의 동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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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