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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경질 부메랑이 토트넘을 덮칠까.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한 이후 곧바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시작으로 차기 감독 선임에 몰두하고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마르코 실바, 올리버 글라스너 등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들이 토트넘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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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의 팀이 포스테코글루의 행선지가 될 수 있는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리즈, 에버턴, 본머스, 사우스햄튼 그리고 셀틱이 거론됐다. 그중 리즈와 에버턴, 본머스에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한다면 곧바로 차기 시즌부터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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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과 본머스도 현재 감독들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 에버턴은 데이비드 모예스가 복귀했지만, 새 구단주 체제에서 감독 교체로 스타일을 바꾸고자 하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됐다.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이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기에 감독직이 공석이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로서는 두 팀 모두 만족스러운 선택지다.
토트넘을 떠난 포스테코글루의 차기 행선지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의 선택에 따라 차기 시즌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가 적으로 마주하는 장면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