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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9일(이하 한국시각) 맞대결을 펼치는 '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와 '메시의 재림'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의 십대 시절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호날두는 또 한달 수익에 대해 "200유로(현재환율 약 31만원)에서 300유로(약 46만원) 사이다. 어머니께서 은행에 돈을 넣어두신다. 돈이 필요할 때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은행에 돈을 보내주신다. 그게 우리의 삶의 방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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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에서 5골, 2024~2025시즌 라리가 35경기에서 9골을 폭발했다. 컵대회 포함 18골(55경기)을 꽂아넣으며 바르셀로나의 더블(라리가, 코파델레이)을 이끌었다. 현지에선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호날두가 처음 발롱도르를 수상한 건 23세이던 2008년이었다.
야말과 비교할 때 뒤늦게 포텐을 터뜨린 호날두는 장장 20년 가까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번의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야말은 호날두가 스포르팅 유스팀에서 버스를 타고다닐 때 벌써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지만, 호날두를 뛰어넘기 위해선 이 기세를 오랜기간 유지해야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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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빙 레전드 호날두는 9일 새벽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유럽네이션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스페인 에이스 야말에 관한 질문에 "야말은 재능을 십분 활용하여 매우 잘하고 있다. 이 소년이 성장하도록 큰 부담을 주지 말고 내버려둬라. 재능은 결코 부족하지 않으니까"라고 인내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호날두는 2018~2019시즌 이후 두번째 네이션스리그 우승컵을 노린다. 스페인은 2022~2023시즌 이후 2연패, 야말은 첫번째 국가대항전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