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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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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전반 45분 양저시앙이 박스 안으로 저돌적으로 침투하는 캄부아야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온필드 리뷰를 가동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로메니가 골키퍼가 몸을 날린 반대 방향인 우측 구석을 향해 선제골을 갈랐다. 중국은 이후 한 골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경기 후 비난은 이반코비치 감독을 향했다. 발언 한 마디에도 중국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기 후 "인도네시아의 축하를 전한다"라며 "원정 경기 날씨 조건이 매우 좋지 않으이라는 점을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고 했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자 중국 팬들은 "역대 최악의 감독", "선수들은 형편없고, 감독은 이보다 나쁘다", "정말 쉽게 돈을 번다", "중국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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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축구계에서 70대 감독은 적지 않다. 로마 감독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를 비롯해 호르헤 제주스, 세놀 귀네슈 등 70대 감독들도 유럽 축구계에서 활동 중이다. 감독 문제 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 자체의 부진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반코비치는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소후닷컴은 '이반코비치는 이제 짐을 싸고 있을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것이 없고, 이는 협회에 교훈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