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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이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부했다고 풋볼이탈리아 등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이 9일(한국시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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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은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리그 뿐만 아니라 가장 기대를 걸었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도 좌절됐다. 레알 마드리드, 볼프스부르크, 파추카와 맞붙는 클럽월드컵에서 '오일머니'로 구축한 유럽 빅네임들을 앞세워 이변에 도전한다. 최근 인터밀란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데려왔고, 오시멘 뿐만 아니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테오 에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와 접촉해 영입 가능성을 타전하고 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와 에르난데스, 오시멘 모두 사우디행을 거절했고, 실바 영입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원하는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