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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무패 행진도 어느덧 두 달이 넘었다.
외국인 선수 정리 문제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올 시즌 안드레아 콤파뇨와 티아고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임대생 안드리고와 아나스모는 올 시즌 K리그1 출전 기록이 없다. 임대 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큰 고민 없이 원소속팀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4경기 출전이 전부인 보아텡과 3경기에 나선 에르난데스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둥지를 알아봐야 할 처지다. 다만 에르난데스와 보아텡 모두 계약 기간이 남아 이적료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태다. 전북이 방출 형태로 내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적잖은 손해를 감수해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을 붙잡아두고 있자니 전력 보강 작업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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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성적만큼 중요한 게 방향성이다. 확실한 분석과 계획으로 건전한 생태계를 꾸려야 지속 가능한 강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전북이 잃었던 왕조 시절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